2025년 4월 3일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시범단이 사회적기업 ‘하나더하기’ 본사(경기도 시흥시)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오응환 회장을 비롯해, 2024년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2023년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인 김예선,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시흥시지회장이자 하나더하기 대표인 안덕희 등이 참석했다.
태권도시범단은 발달장애인의 재활체육 활성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창단되었으며, 향후 도내외 다양한 행사에서 태권도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역량을 알리고 포용적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발대식 장소로 사용된 사회적기업 ‘하나더하기’는 안덕희 대표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발달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하나더하기는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사업, 공동작업장 운영, 재활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공동작업장을 운영하며 과자와 생활용품 생산에 발달장애인을 직접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배구, 태권도, 하키 등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성과를 높이고 있다.
오응환 회장은 “이번 태권도시범단 발대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